산악인 김홍빈 대장 2014년 도전 한국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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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2014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에 선정됐다.

김홍빈 대장을 후원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김 대장이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대한민국공헌대상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을 빛낸 도전한국인'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뽑혀 서울에서 시상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전한국인 상은 행정, 문화, 리더십, 스포츠 등 10개 부문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준 도전자를 발굴해 선정한다.

김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봉(6천194m) 등반 중에 조난을 당해 동상으로 두 손을 잃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1995년부터 세계 정상급 봉우리 등정에 나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고, 현재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등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히말라야 가운데 여덟 번째 고봉인 마나슬루(8천163m) 등정에 성공하는 등 지금까지 에베레스트(8천848m), K2(8천611m), 캉첸중가(8천586m) 등 9개 봉의 정상을 밟았다.

다음 달에는 히말라야 네 번째 고봉인 로체(8천516m) 원정을 앞두고 있다.

트렉스타는 4년전부터 김홍빈 대장의 등반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홍보이사로 임명했다.

김 대장은 "건강하게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이뤄내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전한국인에는 리더십 부문 박원순 서울시장, 연예 부문 임권택 아시안게임 총감독, 사회공헌 부문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이 선정됐다.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5022408800005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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