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가수 션,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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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도전, 희망을 넘다'

기부천사 가수 션이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공로로 도전한국인 10인상 나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가수 션(본명 노승환)은 국경을 넘은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로 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로부터 도전한국인 10인대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본부는 기부왕 션을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7월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국제 어린이 구호 후원단체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식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사회 분위기에 맞춰 도전한국인본부 조영관 대표가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션을 직접 찾아가 진행했다.

도전한국인본부 조영관 대표는 "평소 나눔 활동과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한 귀하(션)에게 2020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그 가치를 최고로 새긴 '도전한국인상'을 드립니다"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션은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격려하는 등 두드림 차원에서 주시는 상으로 가슴에 새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이웃을 사랑하고 나누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션은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기부천사다. 부인인 탤런트 정혜영과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들 부부가 개인적으로 벌어서 전 세계 어린이 800명을 후원하는 등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50억 원에 이른다.

'행복해서 나눈다.'

달리는 기부천사 션의 기부철학이다. 뛰면서 기금을 모으고 마라톤과 사이클, 수영을 병행해 어렵게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한다.

션은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18시간 만에 주파하면서 얻은 수익금으로 어린이 재활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션은 지난 2016년엔 철인 3종 경기인 부산 아이언맨 703 국제대회 혼합팀 부문에서 1위로 우승했다.

션은 오는 8월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km 기부레이스 '2020 버츄얼 815 런'을 펼친다.

CU·프로스펙스와 함께하는 이날 기부레이스에서 모아지는 금액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돼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게 된다.

션은 81.5km 전 구간을 완주하고, 일반 참가자들은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8.15km를 달리는 언택트 마라톤 대회다. 

출산을 기피하는 요즘 세태에 션과 정혜영 부부는 2남 2녀의 자녀를 둔 다둥이 부모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도 유명하다.

션, 정혜영 부부가 그동안 각종 재단에 개인으로 기부한 금액은 50억원이 넘는다. 그 많은 기부금 조달은 인터넷 쇼핑몰 사업과 강연료, CF 수입으로 가능했다. 그는 열심히 뛰어서 아낌없이 기부한다.

(출처: 중도일보,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008020100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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